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신 약속에 따라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이새의 아들인 다윗왕의 적법한 후손이셨습니다. 그의 출생은 유대의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출신이 얼마나 유대인다운지 아닌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며,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유대인 메시야를 통하여 모든 나라들을 구원하시겠다는 구약 성경의 약속을 성취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두려운 전사이며 왕으로서 이스라엘에 위대한 힘과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면,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정복하시고 참된 생명을 주셨기에 수백만의 유대인과 유대인이 아닌 민족들의 마음에 은혜의 다스림을 부어 주셨습니다.
내 기도
아버지 하나님, 연말이 가까와지면서 인종적, 종교적 감정의 파도가 거세지는 것을 느끼고 있으니 우리에게 평화의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주님의 사랑과 임재를 깊이 느낄 수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의 목자로 행하시옵소서. 또한 예수 안에서의 구원을 통해 모든 백성들을 평화롭게 모으시려는 주님의 갈망을 우리 마음 속에도 불붙여 주시옵소서. 자기 자신의 문화권이 아닌 전세계에서 복음을 사랑으로 나누는 자녀들에게도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들이 가족들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복을 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이런 연휴 기간에 누군가를 구원으로 이끄려는 갈망의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